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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태권도 경기5

  • 그 여자는 선우라희가 주제도 모르고 자기에게 덤빈다고 비웃고 있었다. 양측은 모두 태권도 검은 띠이니 경기 중에 서로의 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없었다. 그녀는 선우라희의 실력이 자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더욱 자신만만하게 비웃은 것이었다.
  • “이봐요, 왜 멍을 때려요?”
  • 어느새 뒤에 나타난 심욱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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