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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주양의 눈물

  • ‘평소에 그렇게 강한 척하던 여자가 이렇게 약할 줄은 상상도 못 했네. 참 바보 같아. 보아하니 주양 씨의 생활도 쉽지는 않아 보이네.’
  • 남건은 한숨을 쉬면서 옆에 있는 소파에 풀썩 앉았다.
  •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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