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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 허정안은 선우라희의 말을 들을수록 안색이 나빠졌다. 그녀는 남건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벌떡 일어나 선우라희의 팔을 잡고 화장실로 향했다.
  • 허정안이 뭐라고 할지 선우라희는 얼마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는 미안한 얼굴로 남건에게 말했다.
  • “형부, 실례할게요. 저 잠시 언니랑 화장실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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