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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화 화해 후에1

  • “적어도 그들은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잖아요….”
  • 말수가 적은 석용이 진심을 다해 그녀에게 말을 잔뜩 하고 있었다. 선우라희는 그가 하는 말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가 하는 말을 들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어쩌면 앞으로도 다시는 듣지 못할 수 있었다.
  • 석용은 그녀의 품에 안긴 튤립의 따뜻한 색깔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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