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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등산

  • “영준 씨, 뭐라고요?”
  • 여자는 눈을 비비며 말했다.
  • “여보세요? 정안 씨, 어제 같이 등산하기로 했던 약속 잊은 거 아니죠? 저 지금 한참 기다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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