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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1화 또 그 사람이야

  • 허정안의 뒷모습을 본 사장은 안쓰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휴대폰을 꺼내 전화번호를 꾹꾹 눌렀다.
  • 같은 시각, 남건은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신나게 두들기고 있었다.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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