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화 가장 잔혹한 일
- 그는 영준에게 차마 이런 질문을 할 수 없었다. 앞부분의 내용은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지만 뒷부분의 내용에 남건은 하마터면 심장이 멎을 뻔했다!
- 서류에는, 자신이 매입한 자금으로 남식 그룹이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과 동시에 자신은 계속 남식 그룹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써 있었다. 그리고 남건은 ‘합병’이라는 두 글자를 보았다.
- 이는 남건이 걱정했던 것과 꼭 맞아떨어졌다! 그는 항상 걱정했지만 허정안에게 말한 적은 없었다. 그는 허정안도 자신처럼 매일 수심에 잠겨 있을까 봐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이사회에서도 직원들이 불안해할까 봐 말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