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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9화 영미가 찾아오다

  • 그녀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 말을 하는 것도 부끄러웠다.
  • “참, 내 나이가 어때서? 나도 사람 돌볼 수 있어. 너도 아까 들었잖아. 철이가 나랑 같이 있는 게 즐겁다고.”
  • 유 부인은 자신 있다는 듯이 가슴을 툭툭 치면서 말했다. 병실의 분위기가 갑자기 어색해졌다. 세 사람이 서로를 쳐다보는 표정이 조금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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