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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꼭 너를 망신 줄 거야

  • 석용은 민첩하게 그녀를 남식 그룹 문 앞까지 끌고 가서 확 밀어냈다.
  • 서이설은 비틀거리다가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몸을 바로 세운 그녀는 막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당당한 서씨 가문의 아가씨가 언제 이런 낭패를 당한 적이 있었던가.
  • “야, 이 남씨 가문의 개새끼야. 내가 누군지 알아? 어디다 대고 감히 이런 짓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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