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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영미더러 해달라고 해

  • “아니에요, 먼저 드세요. 전 화장실에 다녀올게요.”
  • 남궁철이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일어서서 나갔다.
  • 사실 허정안은 남궁철이 그녀에게만 다정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남궁철은 그녀의 모든 우울과 투정을 받아줄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이렇지 않았다. 그래서 영미는 항상 이 점으로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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