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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1화 남궁철과 유 부인의 연기

  • “뭐? 오빠, 유 부인과 만나는 사이라고? 정말이야? 언제부터 취향이 이렇게 이상해진 거야?”
  • 영미는 상상도 못 했다는 듯 침대에 누워있는 남궁철과 유 부인을 번갈아 보며 낮은 소리로 물었다.
  • ‘늙은 소가 어린 풀을 먹는 격 아닌가? 그래도 이 사람은 너무 늙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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