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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황홀한 밤이 되려나

  • 드디어 휴식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호텔에 오게 되어서 더 좋았다. 여자의 입꼬리가 올라가는 듯하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한편 그런 여자를 바라보는 석용의 눈빛은 조금 불안해 보였다.
  • “고객님, 방을 몇 개 드릴까요?”
  • 프런트 직원이 친절하게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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