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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4화 남건이 잘 처리할 거야

  • “대장, 아침이라도 좀 먹어요. 안 그러면 몸만 상한다니까요.”
  • 석용은 손에 들고 있던 아침밥을 그의 앞에 놓았다.
  • 집에서 잠을 잤던 날이 언제였던지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요즘 들어 그는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눈을 조금 붙이고는 다시 일어나 회사 업무를 처리하곤 했다. 까다로운 업무를 처리하느라 밥 먹을 시간조차 없었다. 석용과 비서마저 없었다면 그는 밥 먹을 시간, 퇴근하는 시간까지 잊은 채 일에 몰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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