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1화 선배, 데려다줄게요
- 남궁철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그녀가 이토록 남건을 신뢰하는 건지. 남자가 밖에서 또다른 여자를 찾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다. 남궁철 자신도 결혼한 뒤에 찾지 않을 거란 보장을 할 수 없었다.
- “선배. 이건 알아야 해요. 남자들은 가끔 강렬한...”
- “남궁철, 이런 주제는 그만 얘기하면 안 돼? 난 내 가족도 사랑하고 내 남편도 사랑해. 내 남편도 나한테 엄청나게 잘해주고. 우린 행복한 가정을 이뤘어. 네가 말한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