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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꼬시는 건 잘하고 인정은 못하시나?

  • 아직 남궁철에게 시집가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면, 장차 진짜 시집이라도 간다면 집을 통째로 옮겨오기라도 할 기세였다.
  • “오빠, 남궁철은? 어디 갔어?”
  • 영미는 그의 팔을 꽉 붙잡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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