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화 부자간의 비밀
- 겉으로 보기에는 진우현이 반은 성공한 것 같지만 심민우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걸 그도 잘 알고 있었다. 나머지 절반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실패나 마찬가지다. 민우는 나이가 어리지만 성격은 어른스러운 것이 자기 어렸을 때랑 똑같았다. 갑자기 진우현은 자신의 성격이 이런 것이 후회됐다. 아들도 자신과 꼭 닮아 애를 먹을 것이 분명했으니까.
- 심사랑은 음식을 다 먹고 조시우를 끌고 놀러 갔을 때 심민우는 혼자 남아 진우현을 도와 묵묵히 뒷정리를 하면서도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았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일하는 것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 “내가 하면 되니까 너도 가서 애들이랑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