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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선택을 존중하다

  • 그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진우현은 일전에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얘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답장을 하지 않아 연락이 끊겼던 두 아이의 엄마가 생각이 났다. 이미 후원한 돈을 거절하는 것도 모자라 후원이 계속 이어질까 이제는 라이브도 하지 않겠다는 건가? 진우현은 지금이라도 제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안 될까 하고 생각했다.
  • 진우현은 두 아이가 아주 맘에 들었다. 비록 그들의 라이브를 본 게 몇 번 안되지만 그는 매번마다 두 아이가 자신의 삶에 깃든 어둠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진우현은 지난 1년 동안 저도 모르게 두 아이들에게 스며들어 그들을 보는 게 이제는 일종의 습관이 되어버렸다.
  • 진우현은 잠시 동안은 자신의 기분을 부드럽게 녹여줄 다른 대체제를 찾을 수 없었다. 만약 두 아이가 이대로 라이브를 멈추게 된다면… 일순간 진우현의 뇌리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진우현의 망상이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들기 전에 다행히 라이브속 심민우가 사랑이의 말실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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