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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연락 없는 그

  • 심하연은 씻고 침대에 누웠다.
  • 햇볕에 말린 이불이 너무 푹신해서 온몸이 이불에 파묻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 5년 전의 일을 다 잊었다고 생각했다. 처음 한국을 떠났을 때 밤에 잠을 자면 한국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 특히 진우현과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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