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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들여보내

  • 마음이 누그러진 심하연은 진우현에게 바짝 다가가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우현을 타일렀다.
  • “방금은 내가 지나쳤어. 미안해. 나를 구하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말이 너무 심했어. 이제 상처를 보여주면 안 될까?”
  • 어린아이를 달래듯 온화한 어조였다. 다시 만난 이후로 심하연은 한 번도 이런 목소리를 들려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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