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4화 무슨 자격으로 나를 비난해?

• 김윤정의 말이 맞았다. 강유라가 이 말을 한 후 진우현은 확실히 그녀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았다. 그녀가 그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어쨌든 그녀는 여전히 그에게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심하연은 이때 멀리 떠났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가 기회를 잡기만 한다면 진우현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 다만 진우현이 5년 동안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단 그녀가 친구의 선을 넘으려고 하면 그는 그녀를 제지했기 때문에 강유라는 매번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 “유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