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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손에 넣다

  • 연금 이야기에 전 비서는 또다시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지금 먹고 싶어요. 싫으면 됐어요. 그만둬요. 안 먹어도 되니까.”
  • 심하연은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마음속엔 분노가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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