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8화 입맞춤

• 따뜻한 온기를 품은 백민준의 손이 하얗고 매끈한 그녀의 얼굴을 스치자 저릿한 전율이 손끝에서부터 전해졌다.
• 그는 곱게 감긴 그녀의 눈과 콧대를 지나 입술까지 차례로 손끝으로 만지며 손끝에 그녀의 얼굴을 저장해 나갔다.
•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전 비서가 급히 고개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