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화 백민준 씨를 조심하세요
- 심하연은 무의식적으로 반박했다.
- “아쉬운 게 아니라 일이잖아. 회사는 돌아가야 되고, 발전하려면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어. 성해 씨 예전에 큰 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있었으니 제대로 된 판단을 하고 그런 선택을 했겠지. 그리고 대진 그룹이 최선의 선택인 것도 맞고. 나 이제 다 내려놨어.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아. 그저 협력관계일 뿐이잖아. 나한테 아무런 영향 안 끼쳐. 그렇다고 앞으로 성남시에서 일하면서 그 사람 마주치면 무조건 피해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 “그래? 너 영향 안 받았다고 확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