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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서

  • 소파가 크고 넓었던 덕분에 심하연이 누워도 남는 공간이 있었지만 그다지 큰 공간은 아니었다.
  • 심하연이 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서 눕는 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보던 진우현은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입술을 달싹이더니 결국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 “나 주려고 가져온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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