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화 그 비꼬는 듯한 말투는 뭐야?

• 심하연은 그제야 자신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났다. 분명히 할머니 젊었을 때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심지어 흥미진진하게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졸음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 하지만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의 말을 끊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 들으려고 노력했는데 언제 잠이 든 건지 그녀조차도 몰랐다.
• “일부러 잠든 건 아닌데, 할머니가 날 원망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