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화 건들지 마

• 그녀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도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의 차가운 기운을 욕실 벽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 그리고 그녀의 어깨에는 진우현의 손이 올려져 있었는데, 그는 그녀가 꼼짝 못 하도록 꽉 붙잡고 있었다.
• 심하연은 몇 번이나 몸부림쳤지만 모두 소용이 없자 지친 나머지 숨을 헐떡였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자신을 누르고 있는 사람을 노려보더니 차갑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