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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낡은 것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것을 세울 수 없다

  • “아니야, 얘는…”
  • 강유라는 그녀의 손을 잡아 두 사람이 친한 친구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말했다.
  • “내가 어떻게 널 속이려 하겠어? 원래는 널 도와주려 했어, 그런데 진우현이 계속 날 무시하는 바람에 마음이 심란해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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