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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이혼하고 싶다며? 그렇게 해줄게

  • 공기 중에 감돌던 후끈한 분위기는 어느샌가 사라져있었다. 진우현은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고개를 바로 돌려 그녀를 똑바로 마주 보았다. 찰나의 시간이 지나고 그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검은 눈동자에 약간의 색기가 어렸다. 그는 다시 한번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움켜쥐고는 입맞춤으로 인해 붉게 부어오른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며 입술을 달싹였다.
  • “결혼은 가짜라고 쳐도, 내가 널 안은 것도 가짜란 거야?”
  • 심하연은 자신이 지금 뭘 들은 것인지 믿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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