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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너란 사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 고태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 “네 말이 맞아. 이렇게 취했는데 옆에서 케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지. 그럼 우리…”
  • “그래도 우리 집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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