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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아무런 아쉬움이 없다

  • 주소희가 말한 일에 대해 아무런 기억이 없었지만 말투에 가득한 기대감 때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 심하연이 대답이 없자 주소희도 어느 정도 이해한 듯, 목소리에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졌다.
  • "기억나지 않는다면 억지로 기억하지 않아도 돼. 난 곧 회사를 그만 둘 거니까, 돌아가서 예전 일들을 말해 줄게. 그러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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