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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버티고 있어

  • 별명이라는 말에 주소희의 얼굴 표정은 순간 어색해졌다. 예전에 그녀는 몰래 그의 별명을 불렀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지난번에는 그의 앞에서 말실수를 했고 면전에서 부르기까지 했다.
  • 그 화면을 생각하기만 해도 주소희는 등골이 오싹해났다.
  • 그동안 배조형은 자신과 따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특별한 상황이라서 말하지 않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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