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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사랑이 엄마한테 물어봐야지

  • 미세한 인기척에 심하연의 속눈썹이 움찔거렸다.
  • 창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 부신 듯 한참을 움찔거리던 심하연은 어느 정도 적응하고서야 눈을 떴다.
  • 눈을 뜨자마자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심민우와 심사랑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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