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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혼자 올라갈래, 아니면 내가 널 안고 올라갈까?

  • 요리사가 방금 한 말에 심하연은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다. 요리사가 그녀의 음식에서 무슨 실마리를 발견한 건 아닐까?
  • 요리사는 심하연의 당황한 표정을 보며 어리둥절하게 손을 문지르며 굉장히 솔직하게 웃었다.
  • “사모님이 갑자기 입맛이 확 바뀌셔서, 저는 사모님의 입맛에 맞춰 약간의 조절을 해보았어요. 어때요, 사모님,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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