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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그녀에게 알려선 안 돼

  • 김라엘은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대신 심하연에게 지금 어디에 살고 있냐며 대화주제를 바꿨다.
  • “백민준이 집을 이미 찾아놓은 게 있더라고. 나 지금 거기서 살아. 물론 월세도 내가 냈어.”
  • 마지막 말을 덧붙인 건 김라엘이 오해할까 봐 그런 것이었다. 역시나 김라엘이 놀라는 표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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