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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생각이 안 나면 억지로 안 해도 돼

  • “저 나가게 해 주세요.”
  • 심하연은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녀는 가녀린 목소리로 애원하며 그녀를 말리는 사람의 손을 떼어내려 했다.
  • 하지만 문 앞을 가로막는 사람은 한 명만이 아니었다. 그들이 보내주지 않는다면 그녀는 이곳을 나갈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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