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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한 번이라도 봐준다면 그게 바로 대답이야

  • 백민준은 염치가 있는 사람이었다. 어제 이미 하룻밤 묵고 갔었기에 그는 오늘 저녁까지 머무르겠다는 말은 꺼내지 않았다. 집을 나서기 전, 백민준이 심하연을 향해 말했다.
  • “내일 아침 널 데리러 올 겸, 아침 식사는 내가 가지고 올게.”
  • 심하연은 잠시 멈칫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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