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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4화 편안하고 기쁘다

  • "이, 이, 이 사람이 그놈... 아니, 당신 아들이야?"
  • 유씨는 놀라서 혀가 꼬여 말도 제대로 못 하고 태도도 매우 조심스러웠다.
  • 원래 ‘그놈’이라고 말하려 했지만 순간 다시 말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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