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2화 손님을 대하는 법
- 강우영의 명령에 따라 기사는 차를 몰고 진 씨 가문으로 향했고, 그 뒤로 대부대의 병사들이 따랐다. 진 씨 가문에 가까워질수록 진호는 점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활기찬 얼굴로 그는 말했다.
- "강 장군님, 허 군단장님, 이 일이 끝나면 제가 두 분을 집으로 초대하겠습니다. 꼭 한 번 오십시오."
- 이날은 진호가 남주에 부임한 이래 가장 기분 좋은 날이었다. 그가 남주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진 씨 가문은 그의 권위를 무시했다. 남주의 대부분 정책은 진 씨 가문이 허락해야만 실행될 수 있었고, 그들의 허락 없이는 추진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