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5화 생사결투
- 부하들의 보고를 들은 선정우는, 강우영이 데려온 인원이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 육지에서 정면으로 싸우는 것은 위험부담이 컸다. 나라에서 엄격한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인원 차이가 너무 커서 선정우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전장을 자신이 가장 익숙한 해상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 선정우의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은 해상 밀수였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수십 척의 전함을 이용해 해상에서 싸워왔고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다. 강우영이 바다로 온다면 그가 가진 인원수 우위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그때가 바로 강우영의 제삿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