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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구름을 뚫는 화살

  • "상대가 말한 장소가 바로 여기야?"
  • 한국 외곽, 낙엽과 눈이 가득 쌓인 썸머 리조트 입구에서, 로씨 가문 셋째 도련님이 물었다.
  • "네, 셋째 도련님. 여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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