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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하겠다면 끝장 봐

  • 민은호는 마치 힘을 하나도 들이지 않은 것처럼 두 팔을 가슴에 모으며 느긋한 자세를 취했다.
  • “우리가 누구인지 알 거 없어요. 중요한 것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 얼굴이 창백해진 존 아버지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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