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화 박우진을 좋아하는 건 비밀도 아니다
- 강소원은 멀리서도 육시현의 분노에 찬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 그 눈빛은 아예 몸이라도 뚫을 기세였지만 강소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오히려 곁에 있던 온주원은 결과가 무척 만족스러운지 의기양양했다.
- “저런 여자는 혼쭐을 내줘야 해요. 저 기를 콱 꺾어버리지 않으면 자기가 대단한 인물인 줄 안다니까요! 지난번에 성무일 씨가 광고 모델을 맡게 됐을 때도 일부러 훼방을 놓더니, 이번에도 이간질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끝이 없네요! 양미서 씨가 현명한 사람이라 넘어가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니면 또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