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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잘 보일 수 있는 기회

  • 강소원이 많이 부끄러워하자, 박우진은 그런 그녀를 보며 씩 웃었다.
  • ‘소원 씨, 자주 부끄러워하네.’
  • 강소원은 두 눈을 내리깔고 속눈썹을 바르르 떨었다. 길고 가느다란 속눈썹은 마치 나비가 날개짓하는 것처럼 사람을 매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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