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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어쩜 이리도 기운이 넘쳐나지

  • 얼마 후, 마침내 귀신의 집 투어가 끝났다. 강소원은 체감상 한 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흐른 것만 같았다.
  • 밖으로 나오자, 주름 없이 반듯하던 박우진의 정장이 꼬깃꼬깃 구겨져 있었다.
  • 강소원의 얼굴은 창백해져 있었고, 아직 눈물이 마르지 않아 눈가는 촉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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