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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화 강소원을 속이다

  • 그녀는 생각하면 할수록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아 인상을 쓰며 말했다.
  • “어쩐지 그 천한 년이 귀국한 뒤로 거들먹거린다 했어. 그렇게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었으니 우리 손에 있는 5%의 주식을 무시한 거였네.”
  • 강상국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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