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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당신이 무슨 수로 살려내는지 두고 보죠

  • 그 말에 강소원은 웃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이는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가 그녀의 전업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 확실히 의학박사는 대단한 것이 맞았다. 하지만 해외에 있을 때, 얼마나 많은 의학박사들이 그녀에게 고개를 숙이며 가르침을 청해 왔던가? 강소원은 곧바로 비꼬듯 말했다.
  • “맞아요. 한의학적 치료는 확실히 그렇죠. 하지만 당신은 무슨 배짱으로 자화자찬하시는 거죠? 당신이 그렇게나 실력이 뛰어났다면, 왜 이 사람은 열 한 번 난 것만으로도 죽다 살아나는 건가요? 당신이 그렇게 능력 있는 의사라면, 어떻게 이 사람의 몸상태가 그 정도로 나쁠 수 있냐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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