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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0화 결과는 본인이 잘 알겠지?

  • 김해인은 후회했다. 창자가 파래질 정도로 후회하고 있었다.
  • ‘내가 왜 이런 사람을 건드려서!’
  • 그는 박우진이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가 되면 살고 싶어도 살 수 없고,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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