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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갑작스러운 뽀뽀

  • 강승빈은 아빠가 자신을 안아줄 줄은 몰랐기에 박우진의 튼실한 팔뚝에 몸을 맡긴 채 겉으로는 티를 안 냈지만 마음속으로는 기분이 너무 들떴다!
  • 처음 안겨보는 아빠의 품은 너무도 따듯했고 안전감이 가득했다!
  • 아이는 눈을 깜빡이면서 환하게 웃더니 박우진에게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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