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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짐승

  • 생각지도 못했던 강소원의 신음에 놀라기는 박우진도 마찬가지였다.
  • 박우진은 그윽한 눈빛으로 강소원을 바라보다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처럼 마사지를 계속했다.
  • 박우진이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자, 강소원은 그가 못 들었을 거로 생각해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도 점차 원상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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