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2화 뻔뻔한 것도 정도껏
- “매형, 걱정하지 마세요. 결혼식에 꼭 갈게요. 비록 피는 안 섞였지만, 누나랑 저는 친남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예요. 당연히 누나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시집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죠.”
- 말하다 보니 그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 “누나는 어릴 때부터 저를 진심으로 대해줬어요. 그렇게 힘든 환경 속에서도 늘 저를 감싸주고 보호해 줬죠. 매형, 제발 누나 잘 부탁드려요. 더는 누나가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 누나 정말 힘들게 살아왔어요…”